포스코사거리 주변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하면 선택지가 정말 많다.
삼성역과 선릉역 사이에 회사가 몰려 있는 지역이라 한식부터 중식, 돈카츠, 라멘까지 없는 메뉴를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식당이 많다고 해서 매번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점심시간에는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가격은 높은데 막상 먹어보면 특별한 점이 없는 곳도 많다.
이날 방문한 곳은 포스코사거리 인근에 있는 카소미야 삼성점이다.
외관에 적힌 ‘프리미엄 카츠&소바’라는 문구를 보고 들어갔는데, 솔직히 처음부터 엄청난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날 주문한 갈릭마제소바 정식은 메뉴 구성부터 안심카츠의 완성도까지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최근 먹었던 프랜차이즈형 돈카츠 정식 중에서는 꽤 기억에 남을 정도였다.
✔ 포스코사거리 직장인 점심으로 좋은 곳
✔ 깔끔하고 여유 있는 매장
✔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
✔ 마제소바와 안심카츠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구성
✔ 돈카츠의 익힘과 튀김 상태가 특히 만족스러웠던 곳
📍 포스코사거리에서 눈에 띄는 카소미야 삼성점

카소미야 삼성점은 포스코사거리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갈색과 주황색 계열로 꾸며진 외관에 KASO MIYA라는 간판이 크게 붙어 있어 지나가면서도 쉽게 눈에 들어온다.
간판 아래에는 ‘PREMIUM KATSU & SOBA’라고 적혀 있다.
일반적인 동네 돈까스집보다는 조금 더 정돈된 일식 다이닝 이미지를 강조한 모습이다.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어 찾기도 어렵지 않았고,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도 내부 분위기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포스코사거리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 방문하기 좋은 위치다.
🪑 외관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깔끔한 내부

매장에 들어가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깔끔하다는 점이었다.
흰색과 따뜻한 갈색 계열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밝으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다.
테이블 간격도 아주 좁게 붙어 있지 않아 식사하는 동안 옆자리와 부딪히거나 대화가 그대로 들리는 불편함도 적어 보였다.
포스코사거리처럼 점심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좌석을 최대한 빽빽하게 배치한 식당도 많은데, 카소미야 삼성점은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느껴졌다.

한쪽에는 일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칸막이가 설치된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혼자 방문했을 때도 부담이 적고, 두 명이나 네 명이 함께 식사하기에도 무난한 구조다.
주방 입구에는 카소미야 로고가 들어간 주황색 천이 걸려 있어 매장 전체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직원들의 응대 공간과 식사 공간이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복잡하거나 어수선하다는 느낌도 없었다.
🌾 인테리어로 보여주는 7곡 소바면

매장 벽면에는 카소미야에서 사용하는 소바면의 곡물이 전시되어 있다.
단메밀, 쓴메밀, 귀리, 보리, 현미, 서리태, 도토리까지 총 7가지다.
보통 소바 전문점에 가도 면에 어떤 곡물이 들어가는지까지 보여주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전시해두니 브랜드가 소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느껴졌다.
물론 이런 설명만으로 음식이 무조건 맛있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제소바를 먹어보니 면 자체의 식감이 소스와 토핑에 묻히지 않고 비교적 탄탄하게 살아 있어 단순한 장식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주문은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은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하면 된다.
메뉴 사진과 함께 음식 구성이 표시되어 있어 처음 방문해도 메뉴를 고르기 어렵지 않다.
이날 주문한 것은 갈릭마제소바 정식이다.
마늘의 진한 풍미와 매콤하고 고소한 특제 양념을 넣은 마제우동에 안심카츠 네 조각이 함께 제공되는 메뉴다.
화면 설명에는 남은 토핑과 밥을 함께 먹는 방식도 안내되어 있었지만, 이날 정식에는 미니빵이 함께 나왔다.
사실 메뉴 사진을 볼 때부터 구성이 상당히 푸짐해 보였다.
마제소바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안심카츠, 양배추, 소스, 국물, 빵까지 포함되어 있어 한 끼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정식이었다.
🍽 받아보니 사진보다 더 알찼던 갈릭마제소바 정식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구성이 정말 알차다는 것이었다.
커다란 그릇에는 갈릭마제소바가 담겨 있고, 옆에는 안심카츠 네 조각이 철망 위에 올라가 있었다.
여기에 양배추 샐러드와 돈카츠 소스, 장국, 미니빵까지 함께 나온다.
메뉴 하나를 주문했는데 마제소바와 돈카츠 정식을 동시에 받은 느낌이다.
일반적인 세트 메뉴는 메인 메뉴 하나에 작은 돈카츠 몇 조각이 곁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곳은 안심카츠 네 조각이 별도의 접시에 제대로 제공되어 단순한 사이드 메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마제소바와 카츠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부터 만족스러웠다.
🧄 토핑부터 풍성했던 갈릭마제소바

갈릭마제소바는 음식이 나오자마자 비주얼부터 눈에 들어왔다.
면 위에는 다진 고기가 들어간 양념과 마늘이 올라가 있고, 주변에는 부추와 대파, 김, 깨, 가쓰오부시가 구역별로 풍성하게 담겨 있다.
토핑의 색감과 질감이 모두 달라 섞기 전 모습도 상당히 먹음직스럽다.
개인적으로 마제소바는 소스만 강하고 토핑이 부실하면 몇 입 먹은 뒤 금방 물리는 편이다.
그런데 카소미야의 갈릭마제소바는 고소함, 짭짤함, 마늘의 풍미, 부추와 대파의 향, 가쓰오부시의 감칠맛이 함께 섞여 맛이 단조롭지 않았다.
🍜 마늘 향은 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았던 맛
이름에 ‘갈릭’이 들어간 만큼 마늘의 풍미는 확실하게 느껴진다.
다만 생마늘처럼 맵고 자극적인 맛이 앞서기보다는 양념과 함께 섞이면서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더해주는 쪽에 가까웠다.
양념은 짭짤하면서 살짝 매콤했고, 다진 고기가 들어 있어 면에 잘 달라붙었다.
여기에 부추와 대파가 더해지니 마늘과 고기의 진한 맛을 산뜻하게 잡아줬다.
가쓰오부시는 면의 열기에 움직이면서 특유의 감칠맛을 더했고, 김과 깨는 고소함을 채워줬다.
각각의 토핑을 따로 먹기보다는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잘 섞어 먹는 편이 좋았다.
면 아래까지 소스가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비벼야 마지막까지 균형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 우동면이라 더 잘 어울렸던 갈릭마제소바
메뉴명에는 마제소바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우동면을 사용한다.
얇은 소바면이 아니라 굵고 탄력 있는 우동면이기 때문에 진한 갈릭소스와 다진 고기를 충분히 받아낸다.
면발은 부드럽게 끊어지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느 정도 탄력이 있어 씹는 맛이 있었다.
소스가 진한 편인데도 면이 쉽게 퍼지거나 뭉개지지 않아 끝까지 식감이 유지됐다.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에 얇은 면보다 굵은 우동면이 훨씬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짭짤하고 고소한 소스를 면이 넉넉하게 품고 있어 한입 먹을 때마다 토핑과 양념이 함께 들어왔다.
🥩 이날 가장 만족스러웠던 안심카츠

갈릭마제소바도 맛있었지만, 이날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사실 안심카츠였다.
안심카츠는 두툼하게 잘라 총 네 조각이 제공된다.
단면을 보면 고기가 옅은 분홍빛을 유지하고 있고, 중심부까지 촉촉함이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돈카츠를 먹을 때 튀김옷만 바삭하고 고기는 퍽퍽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곳 안심카츠는 겉과 속의 대비가 확실했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부드러웠다.
✨ 두껍지만 퍽퍽하지 않았던 안심카츠
안심카츠는 고기 두께가 꽤 있는 편이다.
그런데 두꺼운 안심에서 자주 느껴지는 퍽퍽함이나 목이 막히는 느낌은 거의 없었다.
단면을 보면 육즙이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고 촉촉하게 남아 있다.
고기를 씹을 때도 질기게 늘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잘렸다.
프랜차이즈형 돈카츠 전문점에서는 고기를 완전히 익히는 과정에서 다소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카소미야의 안심카츠는 익힘 정도가 상당히 좋았다.
분홍빛 단면 때문에 덜 익은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먹었을 때는 차갑거나 생고기 같은 식감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안심 특유의 부드러움을 잘 살린 상태였다.
🥢 가볍고 바삭했던 튀김옷
튀김옷도 인상적이었다.
입자가 굵고 살아 있어 씹을 때 바삭한 소리가 확실하게 났다.
그렇다고 튀김옷이 지나치게 두껍거나 입천장을 찌를 정도로 거칠지는 않았다.
고기와 튀김옷 사이가 크게 분리되지 않아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함께 잘렸다.
철망 위에 올려 제공되기 때문에 바닥에 기름이나 수분이 고이지 않는 점도 좋았다.
마제소바를 먼저 먹고 난 뒤에도 안심카츠 아래쪽이 쉽게 눅눅해지지 않았다.
기름 냄새가 강하거나 먹고 난 뒤 입안에 기름진 느낌이 오래 남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그래서 네 조각을 모두 먹는 동안 크게 물리지 않았다.
🧂 소금과 고추냉이로 먹어야 더 잘 느껴지는 맛
안심카츠 옆에는 소금과 고추냉이가 함께 제공된다.
처음 한 조각은 돈카츠 소스보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좋다.
소스의 단맛에 가려지지 않아 안심의 담백함과 튀김옷의 고소함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고추냉이를 아주 조금 올려 먹으면 느끼함도 줄어들고 고기의 맛도 더 깔끔하게 살아난다.
이후에는 취향에 따라 돈카츠 소스를 곁들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소스보다 소금과 고추냉이 조합이 더 잘 어울렸다.
🥯 의외로 재미있었던 미니빵 조합
정식에는 작은 빵도 하나 함께 나온다.
처음에는 마제소바와 돈카츠 정식에 빵이 왜 나오는지 조금 의아했다.
태블릿 메뉴 설명을 보니 남은 토핑과 샐러드를 빵에 넣어 미니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는 구성이었다.
마제소바를 먹고 남은 갈릭 고기 양념이나 안심카츠 한 조각, 양배추를 빵 사이에 넣어 먹으면 된다.
정식 메뉴 하나에 먹는 방식을 한 가지 더 추가한 셈이다.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빵이라기보다 남은 토핑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재미있었다.
다만 마제소바와 안심카츠의 양이 이미 충분해 빵까지 먹으면 꽤 든든하다.
양이 적은 사람에게는 다소 많게 느껴질 수도 있다.
💰 포스코사거리 점심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이유
카소미야 삼성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어느 한 부분만 괜찮은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구성의 균형이 좋았다는 점이다.
마제소바는 토핑이 풍성했고 면의 식감도 좋았다.
안심카츠는 단순히 세트에 포함된 작은 곁들임이 아니라 별도의 메인 메뉴처럼 완성도가 높았다.
여기에 양배추, 소스, 장국, 빵까지 제공되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다.
포스코사거리 주변 식당은 점심 가격대가 낮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단순히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가성비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음식의 양과 구성, 안심카츠의 품질, 매장 분위기까지 함께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 않은 점심이었다.
저렴해서 만족한 것이 아니라, 지불한 금액만큼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에 가깝다.
👤 혼밥부터 직장인 점심까지 잘 맞는 곳
카소미야 삼성점은 여러 상황에 두루 잘 어울리는 식당이다.
매장 내부가 밝고 깔끔해 직장 동료와 점심을 먹기에도 좋고, 칸막이가 있는 좌석과 태블릿 주문 방식 덕분에 혼자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적다.
돈카츠 메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바와 마제소바 등 면 요리도 있어 여러 명이 함께 방문했을 때 메뉴 선택의 폭도 넓다.
무엇보다 포스코사거리에서 점심 메뉴를 고를 때 흔히 만나는 ‘가격은 높은데 먹고 나면 애매한 식당’이라는 느낌이 없었다.
음식이 나왔을 때부터 구성에 만족했고, 먹는 동안에는 안심카츠의 완성도에 한 번 더 만족했다.
💡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 주문은 테이블 태블릿으로 진행한다.
✔ 갈릭마제소바는 마늘 풍미와 짭짤한 양념이 강한 편이다.
✔ 면은 일반 소바면이 아니라 굵은 우동면이다.
✔ 안심카츠는 소스보다 소금과 고추냉이로 먼저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정식 구성이 상당히 푸짐해 양이 적은 사람에게는 많을 수 있다.
✔ 점심시간에는 포스코사거리 직장인 손님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 마제소바를 먹고 남은 토핑은 빵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린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포스코사거리에서 제대로 된 점심을 먹고 싶은 사람
✅ 삼성동이나 선릉역 주변 돈카츠 맛집을 찾는 사람
✅ 마제소바와 안심카츠를 한 번에 먹고 싶은 사람
✅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안심카츠를 좋아하는 사람
✅ 혼자 식사하기 편한 삼성동 식당을 찾는 사람
✅ 깔끔한 분위기의 직장인 점심 장소가 필요한 사람
⭐ 카소미야 삼성점 솔직 총평
카소미야 삼성점은 처음부터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한 곳은 아니었다.
프리미엄 카츠와 소바를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비슷한 문구를 사용하는 돈카츠 브랜드는 많다.
그래서 매장이 깔끔하고 메뉴 구성이 괜찮은 정도만 기대했다.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갈릭마제소바는 마늘의 풍미와 고소한 양념, 다양한 토핑이 잘 어우러졌고 굵은 우동면도 소스를 충분히 받아냈다.
무엇보다 안심카츠가 좋았다.
두툼한 고기 안쪽은 촉촉했고, 겉의 튀김옷은 가볍고 바삭했다.
세트에 포함된 돈카츠라고 대충 만든 느낌이 아니라, 안심카츠만 별도로 주문해도 될 만큼 완성도가 괜찮았다.
음식의 양과 구성도 충분했고, 매장 역시 밝고 깔끔해 식사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었다.
포스코사거리 주변에서 점심을 먹으며 최근 방문했던 곳 중에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특히 돈카츠와 면 요리를 모두 좋아한다면 갈릭마제소바 정식은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프랜차이즈 돈카츠집이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들어갔다가, 안심카츠의 완성도 때문에 다시 기억하게 된 곳이다.
출처 입력
📍 카소미야 삼성점 방문 정보
🏠 상호명
카소미야 삼성점
📍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 인근
🍽 주문 메뉴
갈릭마제소바 정식
🥩 구성
갈릭마제소바, 안심카츠 4조각, 양배추 샐러드, 돈카츠 소스, 장국, 미니빵
📱 주문 방식
테이블 태블릿 주문
👤 추천 상황
포스코사거리 점심, 삼성동 직장인 점심, 혼밥, 돈카츠와 마제소바가 함께 먹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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