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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

[프리다이빙 기술] 압력평형, 발살바, 프렌젤 제대로 알고가자!

by H.Juan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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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이빙에 입문하시는 분들!

그리고 중급 프리다이버로 레벨업 하시는 분들까지

모두가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이

"압력평형(이퀄라이징, Equalizing)" 이 아닐까 싶습니다 ㅠ.ㅠ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퀄라이징의 의미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이퀄라이징의 원리

대표적인 이퀄라이징 기술"발살바"

그리고 중급 이퀄라이징 기술 "프렌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왜 수압때문에 귀가 아픈거죠 '-'? ※
압력평형(Equalizing)이 필요한 이유!

 

수압의 변화에 따라서 귀가 아프다?

왜 그런걸까요?

이 원리에 대해 알기 전에 먼저 명심하셔야할 점은

"프리다이빙을 하며 귀가 아프면 안된다" 라는 사실입니다!

아프기 전에도 수압 차이를 느낄 수 있고, 압력평형을 통해

통증이 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많은 기관들이 귀를 이루고 있어요!

고막, 난원창, 전정기관, 반고리관, 달팽이관, 유스타키오관 등등...

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너무 복잡하죠 ㅠ.ㅠ?

여기서 수압에 영향을 받는! 우리가 통증을 느끼게 하는 기관은

"고막"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고막을 중심으로

우리의 귀를 이루는 기관들이 외부와 연결되어 있어요!

확대한 사진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문" 역할을 하는 것이에요

"문" 역할을 하는 고막은

얇은 막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외부에서 압력이 높아지면 고막이 내부로 빨려들어가게 된답니다!

고막이 이렇게 빨려들어가면 압력을 느끼게되고,

고막이 안쪽으로 더 들어갈 수록 큰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에요 ㅠ.ㅠ

빨려들어 온 고막! 원래 자리가 되도록 펴줘야 겠죠??

이 때 우리는 "유스타키오관(이관)"을 통해 공기를 주입하게 돼요!

공기를 주입하면 빨려든 고막이 바깥쪽으로 밀려나면서

통증이 없어지게 된답니다!

유스타키오관(이관)에 공기를 넣는 방법을 살펴볼게요!


※ 유스타키오관을 통해 공기를 밀어내자! ※
압력평형 기술 "발살바"와 "프렌젤"!

 

산에 오르거나

비행기 이/착륙 시, 비슷한 압력차이를 느낀 경험이 있을 거에요!

이럴 때 우리는

코를 막고 배에 힘을 주어서 폐 속 공기를 유스타키오관으로 이동시키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대표적인 압력평형 기술 "발살바" 입니다!

사진에 코 뒤쪽에 있는 작은 동그라미가

유스타키오관이에요!

폐에서 올라온 공기가 나갈 곳을 찾다가

유스타키오관으로 들어가서 고막을 밀어주게 됩니다!

발살바 기술은 가장 보편적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압력평형 기술이지만

더 깊은 수심(15m 이하)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ㅠ.ㅠ

폐가 작아진 상태에서 몸을 거꾸로 했기 때문에,

횡경막의 이동으로 폐에서 공기를 밀어내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추가로 폐에서 공기를 밀어내기 때문에

"필요한 양 이상"의 공기를 소모하게 돼요...

무호흡 상태에서 아까운 한 줌의 공기를 압력평형으로 다 쓸 순 없겠죠 ㅠ.ㅠ?

그래서 중급 다이버 이상은 "프렌젤" 기술을 숙달해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중 활동이 가능하답니다!

"프렌젤" 기술은 "성문(소리가 나는 통로)"을 막은 상태에서

혀의 움직임으로 유스타키오관에 공기를 밀어주는 기술이에요!

프렌젤로 압력평형 시, 입 속의 공기만 사용해서 압력평형이 가능하고,

공기가 비어진 입 속은 다시 성문이 열릴 때 채워지기 때문에

공기의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강사님들이

"성문을 막는다 → 't/th' 발음을 낸다 → 코를 막는다" 의 3단계

프렌젤을 가르치시는데... 사실 "목젖"의 움직임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목젖의 움직임"을 알고, 하루에 200번 정도만 프렌젤을 연습하면

일주일이면 프렌젤 마스터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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