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에 전통주가 맛있는 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갔으나
웨이팅이 너무 길었던 관계로 포기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ㅠ.ㅠ
이에 '언젠간 전통주 한번 먹어보겠다' 마음먹고 있던 찰나!
신설동에 꽤 괜찮은 전통주 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
바로 [학술적 연구소] 입니다 !
이름이 특이한데 이쪽 부근을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한번도 못본게 의아하긴 했지만
일단 찾아가 보도록 합니다!! 고고!!
"교통 ★★★★☆
분위기 ★★★★★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에서 한 블록 거리!
주차는 어려워요 ㅠ.ㅠ
지도를 보고 이동하시면 찾기는 쉬우실 거에요 '-'"
하지만 조금 난감한 점이 있다면
골목 사이에 눈에띄는 간판이 없다는 점 ㅠ.ㅠ
외관의 하얀벽돌과 조명으로 보여지는 'ㅎㅅㅈ ㅇㄱㅅ' 간판을 보고 찾으셔야 해요!!
밖에서 봤을 때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이뻐보였습니다!
이 날 저녁 8시에 도착했는데 2번 번호표를 받았으니...
나름 지속적으로 손님이 많은 곳인가봐요 ㅠ.ㅠ
2번째라 일단 밖에서 대기해 봅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후 입장!
내부 샹글리에 를 중심으로 화이트&브라운을 조명이 꾸며주는 분위기가 매우 좋더라구요 '-'
중앙에 화살표로 표시해 둔 부분은 'Self 정수기' 입니다!
물은 셀프에요~!~!
다음에 여자친구 생기면 꼭 와보겠다!! 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명이 매우 이쁜 [학술적 연구소]였습니다 '-'
단순하게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벽면을
팝아트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으신 것도 제 취향에는 딱 맞았어요!
가게 분위기는 합격이니 이제 메뉴구성과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메뉴구성 ★★★★★
가격 ★★★★☆"
메뉴판을 사진으로 못찍어서
네이버-메뉴판에서 가져왔어요 ㅠ.ㅠ
아래 나와 있는 메뉴보다는 더 다양한 메뉴가 있답니다!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 가격은 흠... 약간 가격이 쌔다고 생각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안주류는 일반 이자카야 정도 수준의 가격이었지만,
술 가격이 좀 쌘 것 같았다능 ㅠ.ㅠ (전통주를 처음 먹어봐서 ㅠ.ㅠ)
제가 이 날 주문한 메뉴 중 일부가 네이버-메뉴에 나와있지 않네요 ㅠ.ㅠ
저는 안주로는 '닭 볶음 스튜' + '버섯 깐풍기' + '파스타 추가'
그리고 전통주는 '이강수'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 추가의 경우 '닭 볶음 스튜'를 먹은 후 추가 하는 것인데요
진짜 강추드립니다!!! 내용은 이 글의 끝에서 밝혀드립니다~!
"맛 ★★★★★
양 ★★★★★
가성비 굳의 안주류와!!
마음을 채워주는 술!! 전통주!!"
기본 찬은
당일 준비된 야채 + 무절임 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치커리'가 당일 준비된 야채였습니다 ^^
그리고 이윽고 나온 전통주 '이강주'!
[학술적 연구소]에서는 전통주를 주문하면 전통주에 대한 배경과 맛과 향 등등을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네요!! ㅋㅋ 잠깐의 찰나였지만 이런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통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재미요소도 추가되는 것 같았습니다 ^0^
안주는 아직 안나왔지만!!
진정한 애주가라면!! 전통주를 기다려왔던 사람이라면!!
술이 나왔으니 한잔 해야겠쥬??ㅋㅋㅋㅋ
크~~~
전통주의 매력에 한방에 빠져버렸답니다 ㅠ.ㅠ
거기에 추가로...
기본찬으로 나왔던 이 녀석...
무 장아찌가... 엄청나게 맛있네요 ㅋㅋㅋ
이것만으로도 술 한병은 비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무 장아찌는 리필도 되니깐 부담없이 즐겨보세요~!~!
이윽고 나온
'버섯 깐풍기'!!
처음에 메뉴가 나오는 데
잘 못 나온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건데 비쥬얼이 이렇게 압도적일 수 있는건가요!?!?!?ㅋㅋㅋ
너무나 고급진 비쥬얼에 만족했답니다 !!
버섯의 식감을 살리면서
튀겼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정도로
담백한 맛을 내는데 먹을 수록 빠져들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
아주 대만족 했답니다!!
한창 전통주와 '버섯 깐풍기'를 즐기고 있던 찰나
부르스타를 준비해 주십니다 '-'
닭 볶음 스튜가 처음에 익혀져서 나오는데
이후 차가워지면 데울 수 있도록 미리 준비되는거라고 하네요 ^^
양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데워먹을때까지 먹으려나.. 생각했지만...
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ㅋㅋㅋ
냄비를 가득가득 채운 닭고기와 야채들!!
토마토 베이스에 Mexican Style의 매콤함이라고 할까요 '-'?
양념도 잘 베이고 만족할 만한 맛이었답니다!!
특히 가격이 좀 아쉬웠었는데
양과 맛을 봤을 때 이정도면 충분히 가성비 나오겠더라구요 ㅋㅋ
버섯 깐풍기 자체도 양이 많아서
닭 스튜를 다 먹기도 전에 배가 불렀답니다 ㅠ.ㅠ
닭 스튜를 다 먹은 후에 파스타를 추가할 수 있더라구요 '-'
일단 닭고기를 덜어 놓고 파스타를 추가해 봤습니다!
여기서 놀랬던 점은!!!
파스타 면을 삶아오거나 하는게 아니라 냄비를 가져가시더라구요 '-'ㅋㅋㅋ
과연 어떻게 해주시려 하는지 한번 볼까요~!?
"Epilogue. Pasta는 꼭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윽고 기다리던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근데 이건 왠걸!?!?!?ㅋㅋㅋ
'완전한 요리'로 다시 태어나서 돌아왔네요 ㅋㅋㅋ
치즈까지 뿌려주시고 플레이팅도 이만하면 완전 만족!!
방문하시게 된다면 '파스타 추가'를 무조건 유념하고 주문하세요!!ㅋㅋ
이상 신설동 맛집!! 데이트 코스 추천 [학술적 연구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