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 결정되고, 한 달 간의 여유 기간이 남았었습니다..
2년 6개월 정도의 직장생활 동안 나름 열심히 놀기도 했는데.. 뭐가 그리 아쉬운 마음에
보상심리만 커서 계속 술만 먹었습니다..
이주정도 술이 나인지 내가 술인지 모르겠는 생활을 하다보니
이러다 새로운 회사에 가기 전에 인간 담금주가 될 것만 같아서 어디든 좀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술 먹던 중에 핸드폰을 켰습니다
그리고 알게된 사실! 하노이까지 2~30만원 정도로 왕복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더라고요 ㅋㅋ
술기운에 2일 후 출발 항공권을 결제!!!
그렇게 막무가내로 떠나게 되었던 하노이와 나트랑!!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까지 11개국을 다녔는데
기대 이상의 도시! 기대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었던 베트남 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베트남의 첫인상과 베트남 하면 떠올리는 베트남 '콩 카페(CONG CAFE)'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포스팅 보고도 고민하실 것 같으시면 일단!
베트남 하노이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비행기 표 부터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자연과 도시의 절묘한 조화가 숨어 있는 베트남 하노이,
현대 도시와 과거 한국의 모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밤 12시가 다 되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
저가항공으로 급하게 가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왕복 23만원에 다른 국가로 이동할 수 있다는건 옛날에 비하면 진짜 인프라나
운영비용 등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다는걸 한번 더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한 후
Immigration까지 가는데 액자들이 걸려있어서 나름 관심을 가지고 봤지만..
딱히.. 임펙트는 없었습니다 ㅋㅋㅋ
Immigration에서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
대한민국 여권 만세!!
추가로 알게된 사실이지만 시내나 환치기로 USD-VTD (달러에서 베트남 동 환전) 하는 것 보다
하노이 공항에 있는 환전소를 통해서 환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답니다!
혹시나 아는 사람들이 있으시면 그쪽을 통해서 하는 것이 더 유리하긴 하지만..
지인이 없으실 경우에 추후를 위해서 남기시지말고 웬만하면 공항에서 환전 하시는게 여행 동안 유리하실 거에요!
하노이 공항에서 부터 저는 Grab을 이용해서 숙소까지 가는 택시를 잡았답니다 '-'
베트남 여행 시 Grab의 활용도가 꽤 높아요! 은근 거의 모든 장소에 Free Wifi가 있어서
저 같은 경우에도 10일이라는 기간 동안 로밍하지 않고도 불편함 없이 잘 지낼 수 있었답니다 ^^
Grab의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원래 공유 운송서비스의 경우 개인적으로 등록해서 하고
택시는 공유 운송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안하는데
베트남의 경우 Grab으로 호출할 경우에도 택시 기사 분들이 오시기도 해요 ^^
여기서 팁!
택시 기사분들이 미터기를 켜는 경우도 있는데, Grab으로 불렀기 때문에
우리는 Grab 요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추가로 팁도 필요 없어요!!
그렇게 하노이에서 한인타운이 있다는 미딩(Mydinh)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노이 미딩(Mydinh)의 첫 느낌은.. 90년대 서울 느낌이었습니다 '-'
어두침침한 골목과 잘 정돈되지 않은 모습으로
약간 무서운(?) 느낌도 받았어요 ㅋㅋㅋ
그렇게 피곤한 여정을 끝내고 다음날 베트남의 대명사가 되버린 '콩카페(CONG CAFE)'를 갈 생각으로 잠을 청했습니다!
전날 무서운 골목이 보였지만 다음날 아침 새로운 모습의 하노이 모습에 가슴이 크게 뛰었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열대우림 속에 도시가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남산이나 북악스카이웨이 같은 곳에서 view가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이
자연과 도심의 view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반면 시카고의 view는 정말 잘 계획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멋있죠!!
베트남 하노이는 전날 밤 느꼈던 약간의 무서운 할렘 같은 느낌을 모두 잊게 해줄만큼
햇빛과 열대우림이 도시와 조화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베트남! 하면 또 떠오르는 단어! 바로 '오토바이' 아니겠습니까 ㅋㅋ
솔직히 베트남을 다녀온 분들이 "베트남 도로에는 오토바이로 가득 차 있다"고 이야기 할 때
조금 오바 아닌가 싶었는데 ㅋㅋㅋ
아래 출근길 주유소 사진 보시죠 ㅋㅋㅋ
사람들이 줄을 서서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는 장면 ㅋㅋ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진귀한 장면이었습니다 ㅋㅋ
심지어 자동차 전용도로/인도 등등 구분 없이 오토바이들이 질주하는 장면을 보면서 ㅋㅋ
오토바이를 많이 타게되는 베트남 문화가 생긴 이유도 궁금해 지더라구요 '-'
혹시나 오토바이 문화에 대해 아시는 이웃분들은 좀 알려주세요 '-'!!
그렇게 저도 Grab 오토바이를 타고 하노이 My Dinh에 위치한 CONG CAFE를 찾았습니다!
베트남의 스타벅스? 한국 카페? 베트남 문화공간?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CONG CAFE!
대표메뉴 '코코아 커피'는 한국인에게 아주 익숙한 맛!!!!(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밤에 들렀던 하노이 미딩(My dinh)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
매우 정돈된 모습에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콩카페, 한인마트, 한인식당 등등이
깔끔하게 이어져 있었어요 '-' (여기선 진짜 베트남어 하나도 몰라도 살겠다 싶을정도로 ㅋㅋ)
어느 국가의 한인타운 보다 더 한인타운 같은 모습에 한번 놀랐습니다 '-'
콩 카페(CONG CAFE)가 미딩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서 처음에는 이런 지역에만 입점하는 곳인가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하지만 콩 카페는 베트남 어디에서든지 만나볼 수 있답니다!
콩 카페의 입구! 저는 오른쪽 사진에 초록색 현수막?만 없으면
스타벅스와 같이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페더라구요 '-'
그리고 한국 사람들도 밖에 나와서 계시고...ㅋㅋㅋ
내부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콩 카페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우와" 소리가 연발 되었어요 ㅋㅋ
'베트남'하면 느껴질 수 있는 wooden style의 분위기와 잔잔한 조명에
베트남에 여행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
메뉴판에는 메뉴명과 가격이 적혀 있어요 '-'
K = 1,000을 뜻하는 만국 공통 약속으로, 5.9K = 59,000 VTD(베트남 동)으로 계산하시면 되요 '-'
베트남 동 계산 방법은
"0하나 제외, 나누기 2 = 한국 화폐가치" 입니다!
예를 들어, 60,000VTD 에서 0을 빼면 6,000
6,000을 2로 나누면 3,000
즉 3,000원이 되는 것이지요!
저는 같이간 동생과 "코코넛 밀크 커피(Coconut milk w. coffee)"를 주문했습니다!
베트남 하면 콩 카페! 콩 카페 하면 코코넛 밀크 커피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두 잔 가격은 90,000VTD! 대표메뉴가 두 잔에 4,500원 정도라니 놀랍지 않나요 '-'?
한국에선 아메리카노 한잔에 4,000원 씩인데 ㅠㅠ
이질감이 전혀 느끼지 않는 "진동벨"을 받고
콩 카페 내부를 둘러 봅니다!
엄청 이국적이죠 '-'? 목재 의자와 테이블, 가전제품 등등의 조화가
베트남에서 커피를 마시는 느낌을 강하게 줘서 아주 만족 했습니다!
특히 오른쪽 사진에 있는 어린아이 사진은
옛날 스타일의 옷이라 그런가 급 베트남 전쟁 이후 상황 등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해서
(베트남에 몰입해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신기했습니다!!
여기까지 엄청 베트남 같았다면!! 아래부터는 매우 한국적이니 놀라지 마세요 '-'ㅋㅋㅋ
간간히 있는 메뉴판을 구경하다 보니
한국말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더라구요 '-'ㅋㅋㅋ
화장실에도 "화장실"이라도 적혀있는 걸보고 한번 더 빵!ㅋㅋㅋ
이렇게 다양한 포인트를 즐기며 콩 카페 내부를 구경하고 있다보니
코코넛 밀크 커피(Coconut Milk w. Coffee)가 나왔습니다!
받자마자 비쥬얼에 먼저 놀랐습니다 '-'
진짜 푸짐하더라구요 ㅋㅋㅋ 한국에서 먹어본 플라푸치노와는 비교도 안되는 ㅋㅋㅋ
위쪽에 따로 분리되어 있는
코코넛 밀크를 먼저 먹어봅니다!
진짜 맛있더라구요 '-' 커피 없이도 무게감 있는 코코넛 밀크!
플라푸치노 스타일이라 탈지유가 조금 더 들어갔나 싶으면서도
강하게 느껴지는 코코넛 향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커피와 휘휘 저어서 한 입!
처음 딱 한 입을 먹었을 때 "오!"하는 맛이었는데 ㅋㅋㅋ
먹다보니 뭔가 익숙하더라고요 ㅋㅋㅋ
생각해보니...ㅋㅋ 국내 슈퍼에서 판매하는..
둘이서 나눠먹을 수 있는 "더위XX"과 똑같은 맛이더라구요 ㅋㅋㅋ
뭔가 신기하고 재밌으면서도 아쉬움?ㅋㅋㅋㅋ 경험삼아 한번은 먹어보지만
나중에는 다른 메뉴를 즐겨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 "Coconut Milk w Coffee" 였습니다! ㅋㅋ
콩 카페 코코넛 밀크커피 요약: 한국에서 즐기고 싶으시다면 더위사냥을 그릇에 넣어서 부숴 드시면 똑같은 맛이 납니다! 한국에서 베트남을 즐겨보세요! ㅋㅋㅋ
'일상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맛집] 짠내투어로 유명해진 맥주거리 호안 키엠(Hoan Kiem)!! 200% 즐기기!!! (0) | 2019.12.25 |
---|---|
[베트남 하노이 맛집] 현지 로컬 맛집 "누옹 탄 호아(Nuong Than Hoa)"! 분짜 맛집으로 임명합니다! (0) | 2019.12.25 |
[전농동 식당] 전농동/답십리 부담없는 한 끼!!! [울트라 국수] !! 배달도 가능해요 ~! (0) | 2019.07.10 |
[시립대 맛집] 전농동 시립대에 새로 생긴 가격, 맛, 양이 모두 착한 맛집! "국수, 천천히" !! 정직한 가격과 맛으로 감동 받은 곳!! (0) | 2019.07.10 |
[횡성 맛집] 강원도 산 속에 숨은 맛집! "광암막국수"!! 횡성에서 미세먼지도 피하고 맛있는 막국수도 먹고! (0) | 2019.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