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로 유명세를 타게된 "호안 키엠(Hoan Kiem)"을 다녀왔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짠내투어 때문에 "하노이 맥주거리"로 더 유명한 곳이죠 '-' ㅋㅋ
실제로 하노이를 다녀온 분들에게도 "호안 키엠(Hoan Kiem)" 가봤어? 라고 물어보면 모르고
"맥주거리"라고 하면 알 정도니깐요 ㅋㅋ
베트남어 자체가 좀 생소한 면도 없지않죠 ㅠㅋㅋ
하노이 맥주거리 호안 키엠(Hoan Kiem)을 가기 위해 오늘도 거리로 나섰고!!
또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를 보게 됩니다 ㅋㅋㅋ
오른쪽 사진 보시면 눈치 채시겠지만 ㅋㅋ 인도/차도 구분이 없어요 ㅋㅋㅋ
이런 분위기 속에 매일 돌아다녔는데도 사고난 것을 한번도 못봤으니 ㅋㅋ
무질서 속의 규칙이 있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
야경이 아름다운 호안 끼엠(Hoan Kiem)!
술을 부르는 분위기 속으로!
베트남 글들에 베트남어로 이름을 명시하는 이유는
베트남을 여행하실 때 그랩(Grab)을 이용해서 이동하시게 될텐데
지명이나 내용을 잘 몰라서 어렵게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움이 되고자 가 본 식당과 지역 명칭을 베트남어로 모두 적어왔어요 '-'ㅋㅋㅋ
문딩(Mun Dihn)에서 그랩으로 이동했는데
거리는 멀지 않지만, 저녁식사로 이동하다보니 퇴근시간과 겹쳐서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진 이후였네요 ㅠㅠ
호안끼엠은 호수 이름으로, 호수 근처에 맥주거리 들어가기 전 쇼핑몰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 맥주거리라고 해서 약간은 위험한(?) 동네를 상상했는데
그랩에서 내리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사가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이쁜 간판과 조명, 그리고 젊은이들이 가득한 호안끼엠 주변 모습에
시선을 뺏긴 채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이곳이 베트남의 진정한 명동이다! 젊음의 거리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주변을 살펴보다가 시선을 사로잡은 다른 한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호안끼엠 호수(Hoan Kiem Lake) 입니다!
큰 호수가 조명과 어우러져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내고 있었어요 ㅋㅋ
사실 이런 풍경을 더 선호하는 터라 넋놓고 물결을 바라보았네요 ㅋㅋ
호수 근처라 그런지 동남아시아 같지 않게 오히려 선선하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ㅋㅋㅋ
그렇게 이쁜 풍경을 뒤로하고 맥주거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 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한적한 느낌이었나 싶을정도로
맥주거리에 가까워질 수록 사람이 줄었어요 ㅠ
중간 사진이 맥주거리 입구이고, 오른쪽이 맥주거리 입구에서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맥주거리를 향해 걸어가 봅니다!
맥주거리 메인은 한적한 날이 없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빽빽하게 모이는 맥주거리 '-'
"사람이 없어서 너무 한적하면 어쩌지", "하노이의 밤거리를 느낄 수 없으면 어쩌지"
라는 걱정들은 맥주거리의 메인 street로 들어서면서
"어떻게 들어가지", "가게를 몇군데 둘러나 볼 수 있을까", "싸움이라도 나면 어쩌지"
라는 다른 걱정으로 바뀌었습니다 ㅋㅋ
정말 사람이 골목골목마다 빽빽하게 가득찼더라구요 ㅋㅋ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유럽에서 온 듯한 백인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흠..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한국 사람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ㅋㅋ
(이상하게도 한국사람은 눈에 확 띄는 것도 있구요 ㅋㅋㅋ)
위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목욕탕 의자? 간이 책상?이 빼곡히 줄지어져 있는 형태로 맥주거리는 이루어져 있답니다!
제공하는 메뉴도 다양해서 가게를 골라서 들어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ㅋㅋ
"바베큐"만 생각하고 늦게 도착한 것이 아쉬웠지만 ㅠㅠ
한국인이라면! 하노이를 와봤다면! 꼭 먹어야 하는 호안끼엠(Hoan Kiem) 맥주거리의 BBQ를 경험하기 위해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짠내투어에 나온 그 집! 푹람(Phuc Lam)을 찾다!
길을 들어가다보니, 맥주거리의 끝인가 싶을정도로 사람이 줄어든 곳에
한국어로 "푹 람(Phuc Lam)" 이라고 씌여있는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푹람(Phuc Lam) 한국어 외에도 "짠내투어"라고 간판을 추가로 걸어놨네요 ㅋㅋㅋ
여기에는 진짜 한국인가 싶을정도로 한국인 분들이 많더라고요 ㅋㅋ 진짜 메스컴의 힘이란...ㅋㅋㅋ
생각보다 크지 않은 가게였습니다!
바깥쪽까지 해서 총 6~8개 정도의 테이블로 이루어진 가게였어요 '-'
왼쪽이 내부/오른쪽이 외부 사진입니다!
메뉴판은 시간이 촉박해서 못찍었네요 ㅠㅠ
마음먹은 메뉴가 있었기에 일단 BBQ 세트와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못찍어서 정확한 금액은 잘 기억안나지만 ㅠㅠ
4인 기준 총 5만원 안쪽의 비용으로 엄청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는 점!
가성비는 최고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
바게트 빵 + 소금장 + 마가린 한통!
베트남 하노이 호안 끼엠(Hoan Kiem) 맥주거리의 BBQ를 완성시키다!
BBQ를 주문하자
상추?? 야채와 바게트빵, 그리고 접시와 소금장을 줍니다!ㅋㅋ
소금장은 참기름에 깨와 소금을 넣은것이 뭔가 엄청 익숙한 비쥬얼이었어요 ㅋㅋ
조금 의아했던 점은 바게트빵을 준다는점 ㅋㅋ
베트남 빵이 맛있긴 하지만(뭔가 더 풍부한 맛이 나요 빵에서 ㅋㅋ)
BBQ에 왠 빵이지? 싶었습니다 ㅋㅋ
일단 빵을 그냥 먹기에는 뻑뻑해서 가만히 냅두고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하실 때 어느국가든
타이거(Tiger) 맥주가 한국보다 저렴해서 그 나라 맥주인줄 알고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ㅋㅋ
타이거는 싱가폴 맥주입니다!ㅋㅋ
그래서 저는 베트남 맥주인 투보그(Tuborg)를 주문!
목을 축이면서 BBQ를 기다려봅니다!
불판이 다 달궈질 때 쯤
BBQ내용물이 나왔습니다!
고기와 야채가 수북한 것이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ㅋㅋㅋ
(날고기를 보고도 군침을 흘리는 이 현실 ㅠㅠ)
BBQ세트와 함께 나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가린이었습니다!
희한하게도 마가린 새걸 한통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ㅋㅋ
알고보니 이 마가린이 BBQ의 히든카드였습니다!
잘 달궈진 팬에
마가린을 듬뿍 넣고 고기와 BBQ거리를 모두 올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빵의 용도가 나옵니다!
바로 마가린에 구워서 BBQ와 함께 먹는 것이더라구요 ㅋㅋ
빵에 마가린과 함께 고기의 육즘이 스며들어...
진정한 칼로리 폭탄...!!
냄새로 먼저 자극을 주는 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ㅠ
식욕을 자극하는 BBQ가 구워지는 순간을 함께 즐겨보세요!!ㅋㅋ
이렇게 잘 익은 빵과 고기와 야채를
그릇에 넣고 소금장을 살짝 찍어서 먹습니다 ㅋㅋ
사실 마가린 자체도 염분이 있어서 소금장이 큰 감동을 주진 않아요 '-'ㅋㅋ
그래서 소금장까지 뿌려서
상추에 싸서 먹게 됩니다!ㅋㅋ 짠 맛은 잡아주면서
상추의 향 속에서 고기와 마가린의 맛을 느끼는...ㅋㅋ
칼로리 폭탄인 음식들을 나름 즐긴다고 생각했지만...
이정도의 비쥬얼과 맛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것 같네요 ㅠㅠㅋㅋ
생각해보니 "빵"의 역할이 한국에서 "밥"의 역할이었던 것 같아요 ㅋㅋ
고기쌈을 쌀 때 밥을 넣는 것 처럼요 ㅋㅋㅋ
하지만 마가린과 육즙을 머금은 베트남 빵이 더 맛있었답니다...ㅋㅋㅋ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Hoan Kiem)!! BBQ를 먹기 위해서라도 꼭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ㅠ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맛!!!
완전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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