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왔으니 오꼬노모야끼는 꼭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본토의 오꼬노모야끼는 어떤 맛일까.
중심지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다른 집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이시가키 오꼬노모야끼 맛집 츠바메야를 소개한다.
위치 정보는 최하단에.
연달아 있는 3개 음식점 중 큰 길에 가장 가까운 집!
오꼬노모야끼 맛집 검색 후 이동해본다.
어차피 다이빙 끝나고 먹는거라
맥주 한잔은 필수이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서 골라본다.
그리고 도착한 건물에는 입구가 세개나 있는게 아닌가.

일본어를 못하는 내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메뉴 사진도 없고 일본어만 쓰여진 입구 3개..
어떻게 찾을 것인가...
다행히 담배피러 앞에 나오신 분이 계셔서
사진을 보여드리고 이 집이 맞는지 재차 확인한다.
가장 모퉁이에 있는 가게였다.


들어가 보니 오픈형 키친에
넓은 테이블들이 있다.
각 테이블에는 오꼬노모야끼를 자리에서 만들어 주기 위해
철판이 함께 있다.


가게 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 주방에만 철판이 있는게 아니라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이 보여진다.
오꼬노모야끼와 메인주류, 야끼소바 메뉴판은
영문표기가 있어서 자신있게 메뉴를 고를 수 있다.



다만 일본어만 가득한 메뉴판이 있었는데..
뭐... 몰라도 상관 없겠지 하며 영문표기 메뉴판만 본다.


모든 재료가 들어간 가장 비싼 오꼬노모야끼와
야끼소바를 각각 하나씩 주문하고 맥주를 마시며 기다린다.
사실 가장 비싸다고 해도 모든 메뉴가 1,000 ~ 2,000엔 수준이라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다.

4시쯤 가서 손님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리가 계속 채워진다.
나중에 알고보니 6시 이후에는 웨이팅만 하다가 돌아가기 일쑤라고 한다.
오꼬노모야끼와 야끼소바를 따로따로. 최고의 요리를 제공하는 "츠바메야(つばめ屋)"
스테인리스 그릇에 오꼬노모야끼 재료를 가지고 온다.
철판에서 직접 만들어 줄거라고는 예상 했지만 이렇게 싱싱한 재료를 직접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오꼬노모야끼에 들어가는 소스도 함께 가지고 온다.


철판을 슥슥슥 민 후 오꼬노모야끼를 현란하게 만들어준다.
초생강이 위에 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초생강이 킥이었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완성한 오꼬노모야끼!!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꼬노모야끼 기본 베이스를 다 익힌 후
소스를 뿌려주는데 정말 눈이 즐거운 광경이다.
완성된 오꼬노모야끼를 먹기좋게 잘라서
직접 그릇에다 내어준다.


처음에 왠 초생강? 했던 것이
입안에서 느끼할 수 있는 오꼬노모야끼 소스 맛을 잡아준다.
그리고 오꼬노모야끼를 다 먹을 때 쯤
야끼소바 재료를 가지고 온다.


맛이 섞이면 안되기 때문에 따로따로 서빙을 해준다고 한다.
1,000엔 안팎. 한국으로 치면 10,000원 안팎의 가격으로
이런 "요리"를 먹을 수 있다니.


야끼소바도 재료부터 면까지 볶아주기 때문에
소스가 섞일 수 있겠다 싶긴 하다.
그렇게 완성된 야끼소바도 위에 초생강이 올라간다.
초생강을 그렇게 즐기는 타입은 아니지만
야끼소바에 초생강은 심심한 맛을 잡아주는 킥이었다.

단돈 만원짜리 음식 두개를 주문했을 뿐인데
따로따로 서빙을 해주고 요리를 만들어주는 식당.
느끼함을 잡는 모습과 심심함을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준 초생강.
또다른 감동을 받은 이시가키 맛집 "츠바메야(つばめ屋)" 위치는 아래와 같다.
일본 〒907-0022 Okinawa, Ishigaki, Okawa, 278 TAMAビル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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