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가는게 이상하다고요??
하지만 맛과 분위기가 모두 괜찮다면 안 갈 이유도 없지 않을까요 '-'?? ㅋㅋ
베트남 나트랑 리스그릴(Lee's Grill)은 한국인 형제분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휴양지 컨셉에 잘 맞는 BBQ 식당이에요 ㅋㅋ
역시 맥주에는 BBQ만한 것이 없겠죠??ㅋㅋ
게다가 한국 사장님이 계시는 경우, 제 느낌상 종업원 분들이 더 친절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
아무래도 서비스마인드는 식당 사장님의 운영 방침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닐까요 '-'??ㅋ
맥주 안주로 BBQ를 먹고자 방문했던 리스그릴(Lee's Grill)에서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마시고 서비스 안주까지 먹게된 사연!
"나트랑 해변에서 한블럭 거리에 위치한 [Lee's Grill]!!
비치 펍 분위기에 넓은 내부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까지!"
베트남 나트랑 리스 그릴(Lee's Grill) 역시 구글리뷰에서 찾은 식당이었습니다 '-'
맥주 한잔 하고 싶은데 배도 고프고....
클럽들은 너무 소란스러운 것 같고....
그러던 중 눈에 띈 식당이었어요!
믿고가는 구글리뷰!
나트랑 해변에서 한블럭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기분 좋게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외부에서 봐도 엄청 크고 세련된 간판과
다른 가게들과 약간은 다른 세련된 분위기로
눈에 띄는 리스 그릴(Lee's Grill) 입니다!
이 날 너무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이미 손님이 많았어요!
특히 한국 분들이 많은걸로 봐서 여행사에서 소개하거나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 난 것 같더라구요 '-'
하지만 자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실만큼
넓은 내부와 2층까지 자리가 있답니다 '-'
호롱불 인테리어가 이뻐서
2층에 자리를 잡고 싶었는데 ㅠㅠ
2층은 예약이나 사람 많을 때만 오픈 하는 것 같더라구요 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1층에 앉았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막상 앉아보니 1층도 외부가 훤히 보여서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베트남 나트랑에서 이정도 분위기!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
"베트남 물가 대비 약간 비싼 느낌!
한국 호프집 정도의 가격구성으로 부담없는 Lee's Grill!
2인 이상 송중기 세트 추천!"
베트남 나트랑 리스그릴(Lee's Grill)의
모든 메뉴는 BBQ 베이스에요 '-'
상호명에 따른 정직한 메뉴구성!
가격은 150,000VTD ~ 300,000VTD로 한국돈으로는
8,000원 ~ 15,000원 정도 합니다 '-'
베트남 물가를 고려하면 약간 비싼감도 없지 않지만
한국에서 동네 호프집 수준의 가격에 이정도 메뉴구성 & 분위기면
매우 만족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
술도 비싼 편은 아니에요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다보니
한국 연예인 이름을 딴 메뉴인 "송중기 세트"가 있더라구요 '-'
송중기 세트의 가격은
2인 = 500,000VTD (25,000원)
3인 = 750,000VTD (37,500원)
4인 = 1,000,000VTD (50,000원)
으로 인당 12,500원 정도의 세트 메뉴에요 '-'
송중기세트의 구성은
돼지갈비(Pork Rib), 소고기 스테이크(Beef Stake)
소프트크랩 튀김(Fried Softcrab), 갈릭 새우(Galic Shirimp)
감자 튀김(French fries),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 등 다양한 메뉴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
인당 12,500원으로 푸짐하게 식사+안주가 될 것이란 기대로
"송중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
주문과 동시에 나온 상차림과 맥주!
얼음잔은 필수죠 '-'?? 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베트남 나트랑 리스 그릴(Lee's Grill)의 "송중기 세트"를 기다려 봅니다 '-'
"코스 요리인 듯 세트 메뉴인 듯 '-'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리스 그릴(Lee's Grill)!
맛 ★★★★★"
아무래도 송중기 세트를 구성하는 내용이 많다보니
'메뉴를 한번에 가지고 오면 식을텐데..'
'대충 구성만 맞추고 양이 적은건 아닌가...'
라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
하지만 세트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나트랑 리스 그릴(Lee's Grill)에서는
메뉴를 순서대로 가져다 주시면서 먹는 재미까지 주시더라구요 '-'
그렇게 가장 먼저 나온 바지락 국물(Clam soup)!
고추까지 송송 썰어서 ㅋㅋ 진짜 한국인 입맛에 딱!!
심지어 바지락 자체도 해감도 잘되어서 정성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바지락 국물을 먹는 중에 나온 볶음밥!
진짜 센스가 엄청난 것 같아요 ㅋㅋㅋ
이 타이밍과 메뉴 딜리버리 순서가 딱 맞춰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볶음밥도 한국인 입맛에 완전 맞으면서도
베트남 향이 조금 난다고 해야 하나... 퓨전 음식 같은 볶음밥 이었습니다!
그리고 볶음밥을 다 먹어갈 때 쯤 타이밍을 맞춰 나온
갈릭 새우(Garlic Shirimp)와 소프트 크랩(Soft Crab)!
오동통한 새우와 푸짐한 소프트 크랩 감상해보시죠 '-'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잘 나와서
메인 메뉴일 수 있는 돼지 갈비와 스테이크가 나오기도 전에
리스 그릴(Lee's Grill) 음식에 반해버렸답니다 '-'
새우와 소프트 크랩을 먹고나니 배가 부를 정도였어요ㅋㅋㅋ
이윽고 나온
메인 메뉴 돼지갈비(Pork Rib)와 스테이크(Beef Stake)!!!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배가 불렀지만
침샘을 자극하는 비쥬얼이었습니다 '-'
특히 그레이비 소스!!!
전통적인 그레이비 소스는 아니지만
스테이크 소스 기성품이 아닌 약간 그레이비를 섞어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소스더라구요 ㅠㅠ
버섯까지 들어있어서 풍미도 느껴지는 것 같은 소스였습니다!
돼지 갈비(Pork Rib)도 뼈대 그대로!!
스테이크도 금방 구워서 나와 불향이 살아있습니다!
진짜 앞에서 바지락 국물과 볶음밥이 없었으면
사진 찍기도 전에 다 먹었을 것 같은 ㅠㅠ
비쥬얼 깡패였습니다 ㅋㅋ
익힌 파프리카, 옥수수, 당근, 버섯도
그냥 디피용이 아니라 '먹을 수 있도록' 나오더라구요 ㅋㅋ
고기 & 감자튀김까지 같이 찍어 먹으면 꿀맛!!
그리고 대망의 야채!!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
말레이시아에서 부터 좋아하는 야채입니다 '-'
"깡꽁"이라고도 불리우는 모닝 글로리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풍미가 살아있는 양념으로 대만족 이었습니다 '-'
같이 갔던 현지 친구가 다행히 밥과 국물을 다 먹지 않아서 ㅋㅋ
전체 샷도 하나 건질 수 있었습니다!
송중기 세트 전체샷 입니다!
메뉴 구성, 맛, 양까지 모두 만족하는 베트남 나트랑 리스 그릴(Lee's Grill)!!
베트남 나트랑에서 분위기 있게 맛있는 식사를 배부르게 하시고 싶으시다면
강추 드립니다!!!
"Epilogue. 직원 실수에 즉각 대응하는 리스 그릴(Lee's Grill)!!"
송중기 세트가 양도 많고 맛있다보니
술을 생각보다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중간에 바람을 쐬러 잠시 나갔는데...
이건 웬걸ㅋㅋㅋㅋ 직원 분이 저희 테이블을 다 치우신 겁니다 ㅠ.ㅠ
워낙 양이 많다보니 남기고 가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셔서 그랬나봐요 ㅠㅠ
저희가 다시 돌아와서 당황하자 직원분들이 다 나와서 사과하시고 ㅋㅋ
사장님까지 나오시더라구요 ㅋㅋ 그러더니 고기랑 야채랑 새로해서 가져다 주신다는 겁니다 ㅋㅋㅋ
워낙 친절하게 대응해 주시니깐 제가 오히려 죄송할 정도더라구요 ㅠ.ㅠㅋㅋ
그래서 치우신 맥주 두병과 감자튀김만 부탁드렸습니다 ㅋㅋ
그리고 나온 산처럼 쌓인 감자튀김 ㅋㅋㅋ
돌발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고객만 생각하시고 대응하신 사장님 덕분에
리스 그릴에서 즐겁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나트랑 리스 그릴(Lee's Grill)!! 다시 한번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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